혼자 사는 자취생에게 장보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무턱대고 샀다가 유통기한 지나 버리거나, 요리 재료가 남아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도 많죠.
특히 1인 가구는 식비가 고정지출 중 가장 불안정한 항목입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장보기와 간단한 절약 레시피만 익혀두면 한 달 식비를 20~30% 이상 줄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취생을 위한 실전 장보기 노하우와 혼밥에 딱 맞는 절약형 레시피를 함께 소개합니다.
자취생 장보기 기본 원칙 5가지
1. 식단을 짜고 장을 본다
주간 단위로 4~5가지 요리를 정해두고 필요한 재료만 구입
예: 계란볶음밥, 김치찌개, 오트밀, 샐러드, 미역국 등
2. 대용량은 무조건 X, 소분 보관이 가능할 때만
두부, 버섯, 고기류 등은 소분 후 냉동 보관이 필수
안 쓰고 남으면 결국 버리는 일이 많음
3. 전통시장 + 할인마트 조합 활용
야채류는 시장에서 저렴하게, 공산품은 마트에서 행사 상품 위주 구매
예: 대파 3줄기 1,000원, 달걀 한 판 3,800원 등
4. 장보기는 주 1~2회로 제한
자주 가면 충동구매 ↑, 계획 구매 ↓
냉장고 재고 확인 후 리스트 작성
5. 냉동실은 자취생의 창고다
다진 마늘, 고기, 생선 등은 냉동 보관 활용
즉석조리식품(냉동만두, 볶음밥 등)은 비상용으로 최소한만
절약형 자취 레시피 5가지
복잡한 재료와 도구 없이, 5~10분 안에 만들 수 있는 간단하고 경제적인 자취 요리를 소개합니다.
1. 간장계란밥
- 재료: 밥 1공기, 계란 1개, 간장 1스푼, 참기름
- 조리법: 계란 프라이 후 밥 위에 얹고 간장 + 참기름 뿌리기
- 한 끼 식비 약 1,000원 이하
2. 두부김치볶음
- 재료: 두부 반 모, 묵은지, 고추장 or 간장
- 조리법: 김치를 먼저 볶고, 깍둑 썬 두부를 넣어 함께 볶기
- 단백질 보충 + 밥반찬용으로 활용도 높음
3. 오트밀 계란죽
- 재료: 오트밀, 물, 계란, 소금 약간
- 조리법: 물에 오트밀 끓이다가 계란 풀어넣고 간
- 아침 식사 대용으로 포만감 좋고 속도 편안
4. 김치찌개 (자취버전)
- 재료: 묵은지, 대파, 참치 or 돼지고기, 고춧가루, 두부
- 조리법: 기름 두르고 김치 볶은 후 물 넣고 재료 투입
- 한 번 끓이면 2~3끼 먹을 수 있어 효율적
5. 채소볶음밥
- 재료: 남은 채소 아무거나 + 밥 + 계란
- 조리법: 기름 두르고 채소, 밥, 계란을 함께 볶기
- 냉장고 털이용으로 식재료 낭비 없이 활용 가능
식비 절약을 위한 추가 팁
- 미리 밥 지어 냉동 보관 → 전기밥솥 보온 기능 OFF로 전기세 절약
- 샐러드 소스, 조미료는 작은 용량 구매 → 유통기한 내 소진
- 1일 1카페 → 집에서 홈카페 루틴 전환 (드립백, 믹스커피 활용)
장보기와 식비 절약은 습관입니다
1인 가구의 장보기는 단순한 쇼핑이 아니라 자기 삶을 관리하는 기술입니다.
계획 있는 장보기와 소박한 한 끼 요리는 식비 절약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오늘 소개한 장보기 노하우와 절약 레시피를 참고하여,
이번 주부터는 식비 걱정 없는 자취 라이프를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