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매달 들어오는데, 항상 어딘가로 사라지는 느낌이 들진 않으신가요?
1인 가구의 가장 큰 재정 고민은 ‘어떻게 써야 남길 수 있을까’입니다.
가계부를 써봐도 3일 이상 이어가지 못하고, 목표 저축도 매번 실패한다면
문제는 ‘금액’이 아니라 ‘루틴’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자취 5년 차 1인 가구가 직접 실천 중인 생활형 재테크 루틴을 소개합니다.
월급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자동이체, 저축, 생활비 분리까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1인 가구 월급 관리법을 확인해보세요.
STEP 1. 월급 들어오는 날 → 자동이체 실행일로 만들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돈이 생겼을 때 곧바로 자동 분배가 되도록 세팅하는 것입니다.
✔ 월급 루틴 핵심 구조
분류 | 비율 예시 | 설명 |
---|---|---|
고정저축 | 30% | 자동이체: 적금, CMA, 비상금 통장 |
생활비 | 50% | 식비, 교통비, 통신비, 구독 등 |
여유/소비 | 10~15% | 문화, 외식, 소확행용 |
예비자금 | 5~10% | 갑작스런 병원비, 선물 등 |
팁: 급여일 + 1일 후 자동이체 설정 → 저축을 ‘먼저’ 하게 만드세요.
STEP 2. 생활비 통장은 따로 만들어라
저축과 소비가 한 통장 안에 섞여 있으면, ‘쓸 수 있는 돈’과 ‘써선 안 되는 돈’의 구분이 흐려집니다.
✔ 통장 분리 실전 예시
- 주거/저축 통장: 급여 입금, 자동이체만 실행
- 생활비 전용 체크카드 통장: 매달 일정 금액만 입금
- 비상금 통장: CMA통장 또는 고금리 보통예금
생활비를 월 단위가 아니라 주 단위로 관리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예: 월 60만 원 → 주 15만 원 × 4주
STEP 3. 소비 패턴 분석은 월 1회면 충분하다
지출을 아예 줄이긴 어렵지만, 내가 어디에 많이 쓰고 있는지는 알아야 합니다.
✔ 소비 분석 루틴
- 가계부 앱(뱅크샐러드, 편한가계부 등)으로 자동 기록
- 매달 말, 카테고리별 지출 정리
- “이번 달은 배달이 많았나?” “구독 서비스 중 미사용은 없나?” 스스로 질문
무작정 아끼는 게 아니라, ‘나쁜 습관’만 끊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STEP 4. 저축도 시스템화하라 (강제 자동 저축)
사람은 돈이 있으면 씁니다.
그러므로 저축은 ‘남는 돈’이 아닌 ‘먼저 빼놓는 돈’이어야 합니다.
✔ 실전 자동 저축 구조
- 적금 자동이체: 월급날 +1일에 바로 빠져나가게 설정
- 비상금 CMA: 수시입출금 통장에 소액 저축 (월 5~10만 원)
- 생활목표 저축: 여행, 노트북, 이사비 등 목적별 계좌 운영
목표가 명확하면, 소비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STEP 5. ‘루틴’은 앱으로 자동화하라
현대인은 바쁩니다. 반복되는 재정 루틴은 자동화가 해답입니다.
✔ 추천 앱 & 서비스
- 토스: 수입/지출 통합 관리 + 목표 저축 기능
- 뱅크샐러드: 자동 지출 추적 + 자산 통합 보기
- 편한가계부: 직접 입력 방식으로 습관 형성
- 캘린더 연동: 월급일, 결제일, 무지출데이 표시
‘얼마 버는지’보다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하다
1인 가구의 재테크는 투자보다 지출 루틴 관리가 핵심입니다.
월급을 받자마자 계획 없이 쓰기 시작하면, 매달 말 텅장이 반복됩니다.
지금 당장 자동이체를 설정하고, 통장을 분리하고,
‘내 돈의 흐름’을 매달 30분만 들여 파악해 보세요.
그것만으로도 1년 후 통장 잔고는 확실히 달라져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