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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초보 욕실 꾸미기 팁 (욕실 기본템, 청소는 습관, 수납과 배치)

by 실속1인 2025. 9. 30.

욕실 이미지

자취를 시작하면 가장 손이 덜 가는 공간이 욕실입니다. 하지만 청결과 위생이 중요한 만큼 욕실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공간입니다. 특히 자취 초보라면 어떤 아이템이 필요한지, 어떻게 배치해야 공간을 넓게 쓰는지, 청소는 어떻게 해야 곰팡이 없이 유지되는지를 모르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자취 초보들이 욕실을 더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초템 선정, 청소법, 수납 정리법 등 실질적인 꾸미기 팁을 소개합니다.

1. 욕실 기본템: 자취 초보라면 꼭 준비해야 할 필수 아이템

욕실은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 공간이지만, 자취 생활의 질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처음 자취를 시작한 사람들은 욕실을 단순히 샤워만 하는 공간으로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하루에도 여러 번 사용하는 ‘생활 핵심 공간’입니다. 욕실을 잘 정돈하려면 먼저 기본 아이템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샤워커튼 또는 욕실 방수 커튼입니다. 대부분의 원룸 욕실은 샤워 공간과 변기, 세면대가 밀접하게 붙어 있어서 샤워 시 물이 튀기 쉽습니다. 방수 커튼을 설치하면 물 튐을 막아 욕실 전체가 젖는 걸 방지하고, 곰팡이 발생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욕실 슬리퍼입니다. 일반 실내 슬리퍼를 욕실에 두면 곰팡이나 세균이 쉽게 번식하므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고무 소재 욕실 전용 슬리퍼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변기 솔과 세정제, 배수구 클리너는 욕실 청결 유지에 필수입니다. 자취 초보들이 자주 놓치는 부분이 바로 변기 테두리와 배수구 청소인데, 이 부분을 방치하면 냄새와 곰팡이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건걸이, 칫솔걸이, 샴푸 정리선반 같은 수납용 아이템도 필수입니다. 이 제품들은 대부분 접착식이나 흡착식으로 설치가 가능하므로, 월세방에서도 벽 손상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향제와 제습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욕실은 공간이 좁고 습기가 많아 악취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베이킹소다 방향제나 곰팡이 방지용 제습제를 함께 두면 쾌적한 공간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청소는 습관이다: 자취 욕실을 곰팡이 없이 유지하는 비결

자취생 욕실에서 가장 큰 적은 곰팡이와 물때입니다.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원룸이나 고시원 형태의 주거 환경에서는 욕실 내 습기가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소홀하면 빠르게 더러워질 수 있습니다. 청소를 한 번에 몰아서 하는 대신, 매일 조금씩 습관처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샤워 후에는 반드시 욕실 문을 열어 환기시키거나, 창문이 있다면 최소 10분 이상 열어두어 습기를 배출해야 합니다. 창문이 없는 구조라면 욕실 전용 환풍기를 설치하거나 휴대용 제습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배수구는 주 1회 이상 클리너를 사용해 청소해 줘야 악취를 예방할 수 있고, 세면대 주변 실리콘 부분은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한 천연 세정제로 문질러주면 물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샤워 후 벽면과 바닥에 남은 물기를 스퀴지(고무 밀대)로 제거해 주는 습관을 들이면 곰팡이 번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몇 초만 투자해도 물때가 훨씬 덜 생기며, 청소 주기를 길게 가져갈 수 있어 장기적으로 관리가 쉬워집니다. 칫솔이나 면도기처럼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물기가 잘 빠지는 통풍성 좋은 케이스에 보관해야 세균 번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거울에 김서림 방지 필름을 붙이거나, 타일 사이 곰팡이를 방지하는 실리콘 리필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청소는 ‘한 번에 하는 큰일’이 아니라, ‘매일 3~5분 하는 생활 습관’으로 바꾸는 것이 자취 욕실 관리의 핵심입니다.

3. 수납과 배치: 좁은 욕실을 넓게 쓰는 정리 팁

자취방 욕실은 대부분 협소한 구조이기 때문에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용 편의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물건을 바닥에 두거나 정리되지 않으면, 보기에도 지저분하고 청소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수직 공간과 사각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수납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아이템은 코너형 삼각 선반입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을 샤워기 근처에 정리할 수 있으며, 흡착식 또는 무타공 설치가 가능해 벽에 손상을 주지 않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면대 위에는 칫솔꽂이나 화장품 정리함을 놓아 지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하고, 변기 위 공간에는 2단 선반이나 수건 정리대를 설치하면 수납이 훨씬 넉넉해집니다. 요즘은 욕실용으로 방수 가능한 접이식 수납함도 많이 출시되어 실용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후크나 벽걸이 고리도 효과적인 수납 도구입니다. 수건, 샤워볼, 바디브러시 등을 걸어두면 젖은 채로 쌓이지 않아 곰팡이와 악취를 줄일 수 있고, 공간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장실 휴지를 습기에서 보호하려면 뚜껑형 케이스나 벽걸이 휴지걸이를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으로도 좋습니다. 욕실 매트는 빨아 쓸 수 있는 얇은 소재의 제품을 두 개 번갈아 쓰면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좁은 욕실에서는 ‘놓는 수납’보다 ‘거는 수납’이 공간 활용에 훨씬 유리하며, 시각적으로도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수납 정리를 한 번 잘해두면 욕실이 넓어 보이고 관리도 쉬워져, 자취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욕실은 자취 공간 중 가장 작지만 가장 자주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기초템부터 수납, 청소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더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이 가능해집니다. 작은 변화로 삶의 질을 높여보세요.